토전사여행 4편은 미국 독립 전쟁 이야기에 나왔던 생생한 역사 현장을 탐방해보는 역사 여행을 소개입니다. 미국 독립 전쟁 격전지는 동부해안을 따라 펼쳐져 있는데요, 새라토가 국립공원, 버지니아의 빈센트 어빙하우스, 요크타운 베틀필드 역사공원 등 역사여행지를 추천합니다.
새라토가 국립 역사 공원(Saratoga National Historical Park)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토전사 5편에서 자세히 설명해주었던 새라토가 전투를 기념하는 곳으로 정했습니다. 미국 독립 전쟁 중 가장 중요한 전투 중 하나였던 새라토가 전투(Saratoga Battle)는 뉴욕주 새라토가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전투는 미국이 영국에 대한 독립을 선언하고, 실제로 이루어진 첫 큰 승리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새라토가 전투와 관련된 역사 여행지로는 새라토가 국립 역사 공원(Saratoga National Historical Park)이 있습니다. 이 공원은 전투가 일어난 현장인 본크라이더 하우스(Burgoyne House)와 네일리 하우스(Neilson House)를 비롯해, 전투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관과 박물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투가 일어난 지역을 자전거로 탐방할 수 있는 자전거 경로도 마련되어 있어 오래 걷는 것을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새라토가 국립 역사 공원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전시관과 박물관에는 미국 독립 전쟁 당시 사용된 군복, 무기 등을 비롯해 역사적인 사진과 문서들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산책로와 야외 공연장도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빈센트 어빙 하우스 (버지니아)
두번째로 추천하는 여행지는 버지니아에 있는 빈센트 어빙 하우스(Vincent Ape House)입니다. 미국 독립 전쟁 당시 일어난 유명한 전투 중 하나인 브랜디와인 전투(brandywine Battle)의 현장에 위치한 박물관이예요. 예전에는 빈센트 어프라고 불렸었는데, 현재는 빈센트 어빙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전통적인 형식의 박물관이 아니라 현대적이고 인터렉티브한 전시관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는 독립 전쟁 당시 미국인들이 어떻게 살고 있었는지와, 전투중에 사용된 무기, 전투복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브랜디와인 전투를 중심으로 그 이후에 일어난 크고 작은 전투들의 역사적 의미도 설명해두었다고 합니다.
여느 곳과 마찬가지로 이곳은 예약이 필수이며 운영시간도 웹페이지를 통해 미리 체크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곳은 입장료가 있으며 현금 또는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새밀턴 스테이션(메사츄세츠)
세번째 소개해드릴 장소는 새밀턴 스테이션은 미국 독립 전쟁 중 발생한 유명한 사건 중 하나인 '새밀턴 전투(Siege of Fort Ticonderoga)'와 관련된 역사적 장소입니다. 1775년 5월 10일, 캐나다를 공격하기 위해 필요한 무기와 탄약을 보유하고 있던 요새인 포트 티콘데로가 요새를 지키고 있던 영국군에게 대륙군이 공격을 감행하여 점거하는 승리를 거둬 향후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주요한 포인트가 된 사건이 바로 이 새밀턴 전투입니다.
이 새밀턴 전투를 기념하는 새밀턴스테이션은 포트 티콘데로가의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금도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여 미국 독립 전쟁의 역사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 기념관은 전시실과 영상관, 그리고 유적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구역이 넓어서 포트 티콘데로가에서 새밀턴스테이션까지 관광열차를 이용하거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역사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곳은 지역주민들과 방문객을 위한 여러 행사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요, 미국 독립 전쟁에 대한 내용과 체험 이벤트,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를 만나 그 지역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도 있는 아주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합니다. 이런 이벤트들이 매우 흥미로워서 성수기인 여름 시즌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방문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요크타운 배틀필드 역사 공원(버지니아)
네번째로 소개 해드릴 곳은 토전사 5편에서 소개되었던 요크타운 전투를 기념하는 요크타운 배틀필드 역사공원입니다. 요크타운 전투는 보급을 기다리며 포위된 영국군과 대륙군의 마지막 전투인데요, 이를 통해 영국군은 패배를 인정하고 퇴군하여 미국은 독립의 기쁨을 얻게 됩니다. 이를 기념하는 요크타운 배틀필드 역사공원에 앞서 Yorktown Historic District를 먼저 소개해 드리는데요, 이곳은 전투 당시의 건물과 거리, 그리고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보존되어 있어 전투 당시의 흔적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이 곳을 보시고 근처에 있는 요크타운 배틀필드 역사공원을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요크타운 배틀필드 역사공원은 미국 국립공원국이 운영하는 역사공원으로 전투 당시의 전장과 복원된 전쟁터 지형, 유물, 그리고 문화유산 등을 볼 수가 있습니다. 특히 생생한 전투 현장을 그대로 살리고 있어 밀덕들의 현장 체험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역사 해설사가 진행하는 해설 프로그램도 있으니 이용하시면 무척 색다른 의미를 얻게 될 수 있습니다. 또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인근 요크타운 주변에 있는 버지니아 역사공원 (Virginia Historic Park)도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이곳 역시 요크타운 전투가 벌어진 지역으로 당시 건물과 역사적 건축물, 유적, 그리고 역사 박물관이 있습니다.
엘모 아일랜드 로열 밀리터리 박물관(Rhode Island)
마지막 추천지는 엘모 아일랜드 로열 밀리터리 박물관입니다. 엘모 아일랜드 로열 밀리터리 박물관은 미국 독립 전쟁 당시 영국군이 요새로 사용했던 섬인 엘모 아일랜드에 위치한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에는 당시 영국군이 살던 건물로부터 시작해서 영국군대의 역사, 그리고 미국 독립전쟁 시대의 생활과 전투 등에 대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특히 영국군의 생활용품, 전투용품, 무기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들에 맞서 싸웠던 미국군에 대한 정보도 있어 한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이 박물관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만 개방이 되며, 입장료는 약 10달러 정도입니다. 물론 예약을 하셔야 이용이 가능하십니다.
이상 미국 독립 전쟁과 관련된 주요 역사 여행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밖에도 뉴져지에 있는 워싱턴 크로싱과 프린스턴 대학교도 역사 공부에 좋은 추천지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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